'세계 고려인 구심점'…고려인단체총연합회 광주서 출범

류형근 기자 2023. 5. 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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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려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회'가 호남대학교에서 출범한다.

호남대학교는 오는 19~21일 문화체육관·국제회의실·광주 고려인마을 등에서 '제1회 세계고려인대회(K-미래대회)'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세계다양성의 날인 20일에는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학생과 키르기스스탄 만남예술단, 고려인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플래쉬몹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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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9~21일 호남대서 세계고려인대회…학술대회·문화축제

[광주=뉴시스] 19일~21일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국제회의실·광주 고려인마을서 '제1회 세계고려인대회(K-미래대회)'. (사진=호남대학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세계 고려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회'가 호남대학교에서 출범한다.

호남대학교는 오는 19~21일 문화체육관·국제회의실·광주 고려인마을 등에서 '제1회 세계고려인대회(K-미래대회)'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의 민족, 하나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1회 고려인대회에서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고려인 단체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회'가 출범하며 학술대회,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출범식에서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의 고려인협회 회장 등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단체장, 인천·안산·시흥의 고려인 단체, 전국 이주민센터 등이 참석해 고려인단체총연합회 비전을 선언한다.

또 'K는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김 게르만 카자흐스탄국립대 교수가 '고려일보-카자흐스탄 디아스포라를 통합하는 정보 및 문화역사허브'를 주제로 기조발제하고 'K와 언론' 'K의 문화유산' 'K는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는 우즈벡과 베트남, 네팔, 인도 등 세계 10개국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체험이 열린다. 월곡2동 어울림 플랫폼에서는 글로벌 한마음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광주 중외공원에서 열리는 '광주시민의 날'행사에도 고려인총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세계다양성의 날인 20일에는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학생과 키르기스스탄 만남예술단, 고려인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플래쉬몹을 선보인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정든 땅을 떠나야했던 고려인 난민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구심점 역할을 할 단체가 필요하다"며 "고려인대회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연대를 구축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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