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북핵대표 "핵위협으로 북한 입맛대로 관계 맺겠다는 건 헛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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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일본이 개최한 국제회의에서 "북한이 핵 위협을 통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자신의 입맛대로 지역 국가들과의 관계를 설정하려는 것은 헛된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김 본부장은 오늘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뮌헨안보회의의 '인도·태평양지역 핵 우려' 토론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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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일본이 개최한 국제회의에서 "북한이 핵 위협을 통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자신의 입맛대로 지역 국가들과의 관계를 설정하려는 것은 헛된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김 본부장은 오늘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뮌헨안보회의의 '인도·태평양지역 핵 우려' 토론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공세적이고 자의적인 핵 교리를 표방하고 있다"며 "북한의 행동을 묵인한다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의 대응 방향은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고, 핵 개발은 단념시키며, 대화와 외교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김 본부장이 회의 후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별도로 열어 북핵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383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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