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1분기 순이익 1265억…전년比 18%↓

이정필 기자 2023. 5. 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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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265억원을 시현했다고 15일 밝혔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1714억원으로 전년 동기(1935억원)보다 221억원(11.4%) 줄었다.

이에 전년 동기대비 373억원 증가한 36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1%로 전년 동기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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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SC제일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265억원을 시현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1551억원 대비 285억원(18.4%) 감소한 규모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1714억원으로 전년 동기(1935억원)보다 221억원(11.4%) 줄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도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했다.

이자이익은 전반적인 자산 성장과 함께 금리 상승 기조 속에서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9.9%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외환파생상품부문의 견조한 실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14.8% 증가했다.

비용은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1766억원)보다 540억원(30.6%)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의 경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의한 잠재 리스크 요인을 미래경기전망 조정에 반영했고, 기업대출 충당금과 파생상품평가 충당금이 늘었다. 이에 전년 동기대비 373억원 증가한 36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1%로 전년 동기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67%로 전년 동기대비 2.87%포인트 떨어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7%로 전년 동기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244.2%를 기록했다.

3월말 자산 규모는 104조4473억원 규모다. 지난해 12월말(98조3918억원)보다 6조555억원(5.8%) 늘었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부문의 자산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3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21.09%, 17.41%를 나타냈다.

SC제일은행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는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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