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내달 14일 개막…얀 마텔·응우옌·천명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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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SIBF)이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이하 출협)는 홍보대사 격인 올해 '도서전의 얼굴'에 세대를 아우르는 소설가 오정희, 김인숙, 편혜영, 김애란, 최은영, 천선란 6인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023 서울국제도서전 입장을 위한 티켓은 6월13일까지 '온라인 티켓 구매'를 통해 30% 할인 가격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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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국 481개 출판사, 작가 200여명 참여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
주빈국 샤르자, 도서전 얼굴 6인 소설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SIBF)이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이하 출협)는 홍보대사 격인 올해 ‘도서전의 얼굴’에 세대를 아우르는 소설가 오정희, 김인숙, 편혜영, 김애란, 최은영, 천선란 6인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다.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기후 변화, 인공지능(AI) 등 인간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조망해보자는 취지다.
주빈국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가 참여한다. 샤르자 작가들과 출판·문화 관계자들은 도서전 내 강연장과 주빈국관에서 북토크와 도서 전시, 문화 공연 등을 통해 아랍의 다양한 문화를 전할 예정이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도 도서전을 찾는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얀 마텔이 처음 내한해 14, 15일 두 번의 강연과 17일 사인회를 갖는다. 퓰리처상 수상작 ‘동조자’의 저자 비엣 타인 응우옌과 ‘작은 땅의 야수들’의 저자인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김주혜, 프랑스 사회학자인 니콜라이 슐츠 등도 방한한다.
‘고래’로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른 소설가 천명관을 비롯해 소설가 김연수, 김초엽, 김금희, 정지돈, 김멜라, 시인 오은, 서윤후, 생태학자 최재천, 작사가 김이나, 아나운서 임현주, 문학평론가 신형철 등 국내 대표 작가들도 독자들과 만난다.
2023 서울국제도서전 입장을 위한 티켓은 6월13일까지 ‘온라인 티켓 구매’를 통해 30% 할인 가격에 판매 중이다. 서울국제도서전의 전체 강연 및 기획 프로그램은 도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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