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파주] 이재익, "금메달 꼭 따야 하는 부담 있지만...못 이겨내면 명단에도 못 들 것"

신동훈 기자 2023. 5. 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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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부담 있지만 못 견디면 명단에도 못 듭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대표팀은 15일부터 17일까지 파주NFC에서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이재익은 좋은 성적을 냈던 20세 이하(U-20) 월드컵 멤버이고 현재 서울 이랜드 소속이다.

기자회견에서 이재익은 "짧은 소집기간 동안 하고자 하는 것들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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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파주)] "금메달 부담 있지만 못 견디면 명단에도 못 듭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대표팀은 15일부터 17일까지 파주NFC에서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다. 원래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작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그러면서 제한 연령이 23세에서 24세로 늘어났다.

이재익이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재익은 좋은 성적을 냈던 20세 이하(U-20) 월드컵 멤버이고 현재 서울 이랜드 소속이다. 소년미 넘치는 외모와 달리 강인한 수비력을 자랑해 많은 팬층을 보유했다. 유럽 진출도 할 정도로 잠재력이 넘친다. 많은 경험을 지녔는데 아직 나이가 어리다. 이번 대회 최종 명단에 들어 더 높은 곳을 원하는 모습이었다.

기자회견에서 이재익은 "짧은 소집기간 동안 하고자 하는 것들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집기간 중 수비전술에서 멘털적으로 요구하신 부분이 있다. 개개인한테도 동기부여가 된다. 3백, 4백 이야기는 하기 어렵고 소집된 모두가 잘해낼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재익 기자회견 일문일답]

- 소집기간이 짧은데.

알고 있다. 그래서 이번 소집이 더 중요하다. 감독님에게 능력을 보여줄 좋은 시간이다.

- 폴란드에서 성과를 낸 U-20 월드컵 멤버들의 마지막 연령별 대회다.

연령별 대표팀은 뜻깊은 거라고 생각한다. U-20 월드컵 선수들끼리 친밀감도 있지만 새로운 선수들과도 같이 함께 하면서 준비하겠다.

- 후배들이 U-20 월드컵에 나선다.

서울 이랜드에서 같이 뛰는 황인택 선수가 갔다. (이)강인이가 U-20 월드컵을 할 때 꼭 우승할 거라고 했고 그런 마인드로 대회에 나갔다. 대한민국이 강팀이라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

- 아시안게임 동기부여는?

개인적으로 동기부여가 크다. 세계 무대, 아시아 무대에서 날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이 아니면 실패라는 인식이 크다.

금메달을 꼭 따야 하는 건 부담이긴 하다. 하지만 부담감 못 이기면 최종 명단에도 들 수 없을 것이다.

- 몇 달 후면 해외파까지 합류한다.

좋은 시너지가 날 거라 생각이 들지만 뽑힌 인원에서 최대한 조직력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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