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남국 코인’ 조사단 발족…“청년 울분 해소가 목표”

코인 보유 논란으로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진상 조사를 위해, 국민의힘이 당내 진상조사단을 발족했습니다.

당내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을 맡게 된 김성원 의원은 오늘(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김남국 의원을 둘러싼 각종 검은 의혹을 중심으로 거래 내역 등 철저한 의혹 규명과 분석을 통해 진상을 밝혀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험난한 현실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기 위해서 코인에 기대를 걸었던 청년 세대의 아픔을 공감한다”며 “청년의 아픔과 분노, 울분을 풀어주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상조사단에는 당내 윤창현·최형두·박형수·김희곤·배현진 의원과 함께 디지털특위에서 활동 중인 가상 자산 전문가, 김경율 회계사 등이 합류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내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일주일에 2차례 정도 활동할 예정이며, 김 의원뿐 아니라 다른 의원도 의혹이 불거지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