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치분권 기본계획 수립…주민참여 강화

박석희 기자 2023. 5. 15.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광명시가 자치분권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세부 추진계획 마련에 나서는 등 관련 분권 강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광명시는 '2023~2025 광명시 자치분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지난 3년간 기본계획을 이행해 주민자치회 모든 동 확대, 시민참여 활성화, 주민세 마을사업 시행, 시민 협치 부서 운영 등 자치분권의 제도적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동장 공모제 등 시행 검토

광명시청 전경.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자치분권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세부 추진계획 마련에 나서는 등 관련 분권 강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광명시는 ‘2023~2025 광명시 자치분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2020~2022 자치분권 기본계획에 이어 두 번째 수립이다. 자치분권 수준을 정착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지난 3년간 기본계획을 이행해 주민자치회 모든 동 확대, 시민참여 활성화, 주민세 마을사업 시행, 시민 협치 부서 운영 등 자치분권의 제도적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우선 동장 공모제, 감사위원회 구성 등 새로운 제도의 도입을 검토해 자치분권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동장 공모제는 행정 최일선에서 대민행정을 책임지는 동장 선정 과정에 시민의 참여와 권한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이는 시장에게 있는 동장 임명 권한을 시민과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광명시는 설명했다. 시행될 경우 주민들은 추천위원회의 구성원으로서 심사와 면접위원으로 동장을 선발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시는 내년에 공모 및 면접 등을 마치고, 2025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관구성 다양화의 하나로 도입을 검토 중인 감사위원회는 직무상 독립성이 보장된 합의제 행정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민관협치 강화방안도 추진된다. 올해에는 민관 소통문화를 진단하고 칸막이 행정 등 민관협치를 저해하는 장애요인도 조사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또 민관협치 지원을 위해 민관협치 팀 구성을 검토하는 등 행정조직도 정비한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숙의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광명 형 끝장토론’ 등을 기획하고, 성과공유와 평가토론회 등을 운용해 민관협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자치분권 컨설팅 시스템 도입, 주민자치 담당자 전문성 강화, 주민자치회 참여형 교육 등 주민자치 발전도 도모한다.

박승원 시장은 “자치와 분권은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정신”이라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사람 중심의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청했다.

이어 "납품된 용역 결과를 공직자들과 면밀하게 검토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세부적 과제를 세울 계획”이라며 “시민의 참여 확대와 자치권 확보를 위해 차질 없이 수립된 계획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