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사고' GS건설, 83개 현장 안전점검 국토부 의해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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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한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난달 지하주차장 일부 붕괴사고가 발생해 시공사의 자체 안전점검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적정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GS건설이 시공한 전국 아파트 등 건축현장에 대해 시공사의 자체점검과 국토부의 확인점검을 통해 안전 우려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위법 사항에 대해 벌점, 과태료 부과 등 엄중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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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15일 GS건설이 시공하는 건설현장 83곳에 대해 이날부터 7월7일까지 GS건설 자체 안전점검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앞서 지난 9일부터 아파트 전 시공 현장 83개소에 대한 구조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일 발표한 우기대비 안전점검과 병행해 관계전문가 합동으로 현장 안전관리 상태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해당 사고는 지난달 29일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블록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지하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붕괴했다.
지하주차장 2개 층의 지붕 구조물 총 970㎡가 파손됐다. GS건설은 지난 9일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하주차장 지붕층 전체 700여곳 가운데 30여곳에서 설계와 다르게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GS건설이 시공한 전국 아파트 등 건축현장에 대해 시공사의 자체점검과 국토부의 확인점검을 통해 안전 우려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위법 사항에 대해 벌점, 과태료 부과 등 엄중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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