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1분기 영업손 628억원… 10개 분기 연속 적자

권오은 기자 2023. 5. 15.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398억원, 영업손실 62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4701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외주비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3년 치 이상의 일감인 약 40조원 규모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고, 수익성이 가장 좋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전체 수주 전량의 절반 이상인 만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398억원, 영업손실 62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15.6% 늘었으나, 2020년 4분기부터 10개 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4701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외주비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3년 치 이상의 일감인 약 40조원 규모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고, 수익성이 가장 좋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전체 수주 전량의 절반 이상인 만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과의 인수·합병 절차를 밟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LNG 운반선과 이중연료추진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박에 더해 수상함 등 함정을 수주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일감과 안정적인 이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질 좋은 수주물량 확보로 최대한 빠르게 흑자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