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소방관, 비번날 30대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김덕용 2023. 5. 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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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배드민턴을 치던 소방관이 운동 중 쓰러진 여성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박문규 대구북부소방서 119구조대 팀장이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쯤 대구배드민턴센터에서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진 3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박문규 소방위는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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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배드민턴을 치던 소방관이 운동 중 쓰러진 여성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박문규 대구북부소방서 119구조대 팀장이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쯤 대구배드민턴센터에서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진 3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박문규 팀장이 심정지 상태에 빠진 30대 여성을 심폐소생술 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당시 A씨는 일순간 몸에 힘이 풀리고 급격하게 얼굴이 파랗게 변해가면서 숨을 쉬지 않았다.

박 팀장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했다. 다행히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지 40여 초 만에 A씨는 호흡과 의식을 되찾으면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A씨는 현재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문규 소방위는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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