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청주 지하상가 엇박자 추진 없을 것" 우려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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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 지하상가 활성화 엇박자' 추진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김 지사는 15일 청주시 도정보고회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지하상가 문제를 포함한 (청주시의) 최종 결정권자는 청주시장에게 있다"며 "충북도가 제안을 할 수 있으나 청주시의 다른 결정이 나온다면 그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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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청주시 정책 존중"…청년특화지역 탄력
보조금 분담비율 조정은 구체적 말 아껴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 지하상가 활성화 엇박자' 추진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김 지사는 15일 청주시 도정보고회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지하상가 문제를 포함한 (청주시의) 최종 결정권자는 청주시장에게 있다"며 "충북도가 제안을 할 수 있으나 청주시의 다른 결정이 나온다면 그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주시가 지하상가 활성화 용역을 추진하는 동안 별도의 용역으로 엇박자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지난 1월 김 지사의 뜻에 따라 청주대교~상당공원사거리 지하도로 조성 검토에 돌입하면서 청주시와 중복 투자 논란을 빚어왔다.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의 공약인 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오는 8월까지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이날 "이 시장이나 청주시가 하는 일과 충북도가 하는 일이 엇박자를 낸다면 충북도에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가능하면 충북도가 좀 더 양보하고, 청주시가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를 위해 필요하다"고 엇박자 논란을 불식시켰다.
충북도 출산·양육수당의 반대급부격인 청주시 보조금 분담비율 조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 지사는 "청주시의 동참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청주시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총론적 말씀을 드렸다"며 "보조금 분담비율을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실무 작업은 진행 중"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충북도는 늦어도 7월까지 충북도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시행규칙을 개정, 청주시에 대한 도비 보조금 비율을 도내 다른 시·군과 맞출 계획이다.
청주시는 그동안 90개 도비 보조사업 중 65개 사업의 기준 보조율을 다른 시·군보다 10%씩 적게 받아왔다. 시는 도비 보조 비율 일원화를 조건으로 김영환표 출산·양육수당에 8년간 1278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김 지사는 "충북도의 발전은 청주시의 발전과 맥락을 같이 한다"며 "청주의 발전을 통해 충북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그는 서원구청으로 이동해 청주시민 250여명과 만나 민선 8기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충북을 새롭게 하는 '변화의 시작', 농민을 구하고 김치 종주국을 지키는 김치의병운동 '못난이 김치', 충북의 출생률을 높이는 마중물 '출산육아수당,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귀농·귀촌·취농', 후생복지를 선행복지로 바꾸는 '의료비 후불제' 등을 설명했다.
청주시민으로부터는 청주사랑상품권 도비 추가지원, 주차환경개선 사업비 신청, 2024년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ITS) 지원, 도시 바람길숲 지원, 상당 청소년문화의집 이전 지원, 청주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 등을 요구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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