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자기축제 19일 개막…다채로운 체험 행사 마련

김태희 기자 2023. 5. 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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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아이의 모습. 여주시 제공

경기 여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여주도자기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주도자기축제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축소 운영되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다시 봄, 꿈꾸는 자기들을 위해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60여개의 도자업체가 참여한다.

참가 업체들이 운영하는 도자기 홍보판매장에는 소형무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도예명장과 기능장이 참여해 물레 체험 및 시연, 조각 도자, 도자기 초벌 채색 등 도자기 제작 과정을 보여 줄 예정이다.

사회적, 정치적 현상을 미학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스페인 작가 듀반 로페즈(Duvan Lopez)를 초청, 방문객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황포돛배 나루터, 명성황후 생가 등 여주지역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도자기축제에서 오월의 봄을 만끽하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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