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공공승마장 운영업체 임원?…전북경찰청, 감찰 착수

이동민 기자 2023. 5. 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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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공공승마장 운영업체에 임원으로 등재돼 영리 행위를 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1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완주경찰서는 승마장 운영업체 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A경위를 상대로 감찰을 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지난 1월 도내 한 지자체가 조성한 공공승마장을 위탁 운영하며 3년 간 7억 원 상당을 지원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위는 이 업체의 이사로 등록돼 영리를 얻으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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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경찰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경찰관이 공공승마장 운영업체에 임원으로 등재돼 영리 행위를 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1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완주경찰서는 승마장 운영업체 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A경위를 상대로 감찰을 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지난 1월 도내 한 지자체가 조성한 공공승마장을 위탁 운영하며 3년 간 7억 원 상당을 지원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위는 이 업체의 이사로 등록돼 영리를 얻으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가공무원법 제64조는 공무원은 공무 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기관의 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최근 이와 같은 사안이 언론에 보도되자 A경위는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이 A경위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면서 명예퇴직은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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