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종배 서울시의원 '60억 코인 의혹' 김남국 의원 검찰 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0억 가상화폐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검찰에도 고발됐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15일 오전 정치자금법·자본시장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김 의원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9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김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 명예훼손, 사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배당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배 의원, "투자자금 출처 소명 안돼"
"신생 코인 투자로 막대한 수익 올려…사전 정보 알았다고 볼 수밖에 없어"
'60억 가상화폐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검찰에도 고발됐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15일 오전 정치자금법·자본시장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김 의원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 의원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믹스 투자 자금 출처는 여전히 소명되지 않고 있다"며 "김 의원이 소명할 수 없는 초기 투자금을 정치자금법이 정하지 아니한 방법으로 받았다면 명백히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2021년 12월경 위믹스와 같은 이른바 '게임머니' 기반 가상화폐를 명문화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에 직접 참여했고, 이 시기를 전후해 김 의원이 보유했던 위믹스 코인의 가격이 급등했다"며 "김 의원이 위믹스 등 코인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코인을 받고, 그 코인 가격을 높일 목적으로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면 직무에 관하여 뇌물을 수수한 것에 해당하여 뇌물죄가 성립한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례적으로 비트토렌트, 마브렉스, 메콩 등 신생 코인에 수십억을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는 것은 사전 정보를 알고 투자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고 미공개 정보 이용을 금지하고 있는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6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 위믹스 코인 80만 여개를 보유했고, 이를 지난해 2월 말에서 3월 초에 인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히 김 의원이 '코인 실명제'로 불리는 트래블 룰(Travel Rule)이 시행되기 이전에 가상화폐 전량을 인출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9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김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 명예훼손, 사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배당한 바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도지사·의원은 갈비찜, 학생은 카레?…한 기숙사 두 식단[이슈시개]
- 팬티 속에 1만명 동시 투약 분량 마약 넣어 밀반입한 4명 구속
- 인천공항 창문 깨고 활주로 울타리 넘은 학생들 "죄송"
- 주차 차량서 갑자기 뛰어든 4살 치어 숨져…운전자 무죄
- 저수지에서 떠오른 여성 시신 발견…경찰 신원 확인 중
- 노모·암투병 언니 돌본 50대, 장기기증 약속도 지켰다
- [단독]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5‧18 광주서 청년들과 오찬
- '돈봉투 의혹' 이성만 16일 조사 불발…"추후 공개 출석"
-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승부조작' 관련 中 경찰 조사 받아
- 미, 적대국 파괴 공작에 연간 1500억원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