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소연 “‘아이 필’, 하이틴 아닌 20대 일상·고민 표현” [MK★현장]

(여자)아이들이 타이틀곡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 여섯 번째 미니 앨범 ‘I feel’(아이 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슈화는 “긴장도 있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저희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여자)아이들 소연이 타이틀곡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앞서 공개된 캐릭터 소개 영상에 대해 소연은 “‘퀸카’ 곡을 쓸 때 코미디 영화를 한 편 들은 것처럼 만들자고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드라마 타이즈로 갔다. Y2K가 유행이니까 2000년대 뮤직비디오 스타일을 보여주자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여자)아이들만의 ‘하이틴’에 대해 소연은 “하이틴이 아니라고 기획하면서 이야기했다. 많이 볼 법한 이야기지만, 저희는 20대 일상과 고민을 표현하자고 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여자)아이들의 신보 ‘I feel’은 타이틀곡 ‘퀸카’(Queencard)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으며, 전곡 작사·작곡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다.

수록곡 ‘All Night’(올 나이트)에 대해 우기는 “제가 쓴 곡이고, 나로 물들인 밤이라는 뜻이다. 베이스가 굉장히 멋있다. 이 노래 쓴 이유가 여러분 밤새워서 즐기는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었다. 나에게 집중하는 걸 담았다”라고 전했다.

‘어린 어른’에 대해 슈화는 “우기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20대지만 아직 어린이고 싶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겪는 고민을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민니는 ‘Lucid’에 대해 “제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유니크하고 섹시한 곡이다. 환각에 빠진 상태에서 깨어 있는 감각을 표출하고 싶은 곡이다. 곡을 자유롭게 해석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Paradise’에 대해 미연은 “민니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소연이가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팬들이 들으면 민니가 작사했다고 느낄 정도로 따뜻한 가사가 위로가 되는 곡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선공개곡 ‘Allergy’(알러지)는 남들과 비교하는 나 자신을 원망하지만 그럼에도 나를 사랑하고 싶은 이중적인 마음을 담았다.

소연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요즘 현실적 자존감을 담았다. 가사를 보면 SNS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SNS는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보여주지 않나. 요즘 공감이 되는 곡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역삼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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