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작약 축제에 승마대회까지…19~21일 영천 오세요

기사내용 요약
공연·먹거리·특판·체험 다양
시민화합·관광경제 활성화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한방과 말산업 특구인 경북 영천에서 한약·작약을 주제로 한 축제에다가 승마대회까지, 각종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15일 영천시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한의마을 일대에서 제21회 한약축제가 개최된다.

첫날 오후 6시30분 특설무대에서 개막하며 전국 첫 작약 주산지를 알리는 퍼포먼스와 장수 어르신 보약 증정, 가수 김범룡·한혜진·강민·한강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이어진다.

둘째 날은 스타영천 약방가요제, 마지막 날은 가수 김장훈과 어우러기의 힐링 콘서트 한바탕 무대가 펼쳐진다.

사흘 간 행사장에는 한의사들의 한방 무료진료와 건강상담, 사상체질 진단, 몸에 맞는 약재·요리 알기, 한방 족욕, 수지침과 뜸 체험 등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또 한약재 전시와 한방 팩·마사지·향수 등 뷰티 체험, 작약 화분과 향주머니 만들기, 한방 보물찾기, 한의마을 스탬프 투어, 효자탕 달이기, 한방 비누와 향수병 만들기로 재미를 더한다.

청사초롱 야간조명과 LED 바람개비 산책로를 조성하고 한방가공품, 약초·한약재, 우수 농특산물 특판장도 마련된다.

황기 묶기 경연, 한방특가 타임세일, 먹거리와 추억의 오락, 작약꽃 포토존 거리, 인증샷 올리기 등 이색 이벤트도 다양하다.

이 기간 작약꽃 축제가 열리는 화북면 정각리와 자천리, 화남면 삼창리 등의 만개한 작약꽃밭은 최고의 포토존이 된다.

전국의 승마인들이 참여하는 영천시장배 승마대회는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말 140여 필과 선수단 200여 명이 참가하며 각종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오는 17일부터 보현산약초식물원과 보현산휴양림 산림복합 체험관도 개장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 등화 장치, 윈도 브러쉬 등 부품 교체와 각종 오일류, 워셔액, 부동액 등을 보충하며 안전한 교통문화 캠페인도 펼친다.

영천시가 부품을 지원하고 창구동의 전투메모리얼파크 주차장에서 정비업 단체 회원 50여 명이 봉사한다.

최기문 시장은 “시민 화합과 한방산업 발전,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관광객이 안전하게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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