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석 전북도의원 “웰다잉 문화 조성 필요…조례제정 시급”

김민수 기자 2023. 5. 15.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북도의회 황영석 의원(김제2)은 15일 제40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죽음의 과정에 대한 질을 높여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는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전북도의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지난 2016년 사회적 논의를 통해 관련 법령이 제정됐고, 시·군의 노인복지관이나 보건소 등에서 죽음 준비 교육 및 상담, 유언장 작성, 유품 정리 및 임종 준비 교육,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 황영석 전라북도의회 의원(김제2, 더불어민주당).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의회 황영석 의원(김제2)은 15일 제40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죽음의 과정에 대한 질을 높여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는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전북도의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전북의 노인인구 비율은 2019년 20.38%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매년 1%가량 증가 추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23%를 넘어선 상황이다.

1인 가구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로 지난 2021년 기준 도내 1인 가구 수는 27만6000 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어 도내 세 집 중 한 집은 1인 가구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노인인구 및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는 고독사 등 각종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어, 홀로 쓸쓸히 준비되지 않은 죽음으로 삶이 마무리되지 않도록 편안한 노후와 존엄한 죽음을 위한 전북도 차원의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황 의원은 “지난 2016년 사회적 논의를 통해 관련 법령이 제정됐고, 시·군의 노인복지관이나 보건소 등에서 죽음 준비 교육 및 상담, 유언장 작성, 유품 정리 및 임종 준비 교육,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그러면서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관련 조례가 제정돼 있지 않은 지역은 전북도가 유일한 실정으로 조속한 조례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황영석 의원은 “우리 일생 중 마지막을 스스로 준비해 마무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죽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품위 있는 생애 말기를 준비할 수 있는 정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