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임창정 '손절'하는데...네파, 3개월째 유아인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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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가수 임창정 '손절'이 유통가에서 지속 확산하고 있지만, 올 2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기용한 패션계는 여전히 사건을 지켜보며 계약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유통가에서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지우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지만, 지난 2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기용한 패션계는 계약 해지 등 적극적 손절에 나서기까지 다소 신중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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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가수 임창정 '손절'이 유통가에서 지속 확산하고 있지만, 올 2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기용한 패션계는 여전히 사건을 지켜보며 계약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이어 임창정의 냉동 삼겹살 프랜차이즈 중 한 매장이 '임창정' 손절 움직임에 동참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창정 프랜차이즈 근황'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경기 안양의 '임창정 세겹살' 매장 간판에서 '임창정' 석 자가 지워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임창정 대신 지역명을 넣어 임창정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고깃집이란 이미지를 지운 것이다.
앞서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1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올 2월 임창정과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을 출시했는데 최근 손절 수순을 밟기로 했다.
'소주한잔'은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 10만 명이 완판될 만큼 편의점 실적을 이끌 히트 아이템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세븐일레븐은 '소주한잔' 재고가 소진되면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창정 측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론이 악화하자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처럼 유통가에서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지우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지만, 지난 2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기용한 패션계는 계약 해지 등 적극적 손절에 나서기까지 다소 신중한 모습이다.
유아인은 기존 프로포폴·대마 성분 외에 강력한 마약인 코카인·케타민이 모발에서 추가 검출됐고, 한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지난주 두 번째 경찰 조사에 소환됐다가 경찰청 청사 앞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조사를 고부하고 되돌아갔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을 빠른 시일 내 재소환해 조사하고 계속 소환을 거부하면 강제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유 씨는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등은 '유아인 지우기'에 다소 소극적이다.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유아인 사진과 영상을 모두 내리는 등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서 유아인 이미지는 지웠지만, 계약 해지 검토 등 '적극적 손절'까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
네파 측은 "공식적인 최종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무신사도 "아직 경찰 단계 조사인 만큼 최종적 결론이 나오면 계약 해지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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