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분기 매출 2000억 돌파... 적자 폭은 확대

김은영 기자 2023. 5. 15.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70억원 증가했다고 15일 SK스퀘어 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4.5% 증가한 2153억원으로, 처음으로 1분기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손실액이 70억원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455억원)과 비교하면 37억원 감소했다"라며 "올해 3월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축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70억원 증가했다고 15일 SK스퀘어 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4.5% 증가한 2153억원으로, 처음으로 1분기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손실은 248억원으로 젼년 대비 6%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손실액이 70억원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455억원)과 비교하면 37억원 감소했다”라며 “올해 3월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축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신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사업 계획에 맞춰 영업손실률을 개선하면서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1번가 2.0′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신선식품(2월, 신선밥상) ▲명품(3월, 우아럭스) ▲중고/리퍼(4월, 리퍼블리) 등 신규 버티컬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였다.

‘우아럭스’는 4월 구매회원 수가 첫 달 대비 32% 증가했고, ‘신선밥상’은 4월 구매회원 수가 출시 첫 달보다 33% 늘었다. ‘리퍼블리’는 연말까지 목표했던 약 1500종 리퍼 상품 입점 계획을 출시 첫 달에 초과 달성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리퍼 전문관으로 탄생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를 찾는 고객도 증가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1번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월평균 방문자 수(MAU, 안드로이드 기준)는 지난해보다 약 60만 명 증가한 월 933만 명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긍정 요인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액 1조원 달성 및 영업 실적 개선을 통한 반등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