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남국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TF 출범… 오는 16일 첫 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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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5일 수십억원대 가상자산(코인) 보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선언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TF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회의는 주 2회, 전문가 회의는 수시로 개최한다. 첫 전체회의는 내일(16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며 "외부 전문가와 함께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 내역 분석에 착수하고,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공직자윤리법과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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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블록체인 외부 전문가 11인도 함께할 예정… 金 내역 분석부터 착수
국민의힘은 15일 수십억원대 가상자산(코인) 보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선언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TF의 첫 회의는 오는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TF 위원장을 맡은 김성원(재선·경기 동두천시연천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코인 업체와의 유착과 정치자금 수수 의혹, 공직자윤리법 위반과 이해충돌 등 각종 검은 의혹을 중심으로 철저한 의혹 규명과 함께 (TF의) 분석을 통해 이번 (코인) 게이트의 진상을 밝혀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당내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 김남국 의원은 결국 어제(14일) 탈당했다”라며 “김 의원에서 시작된 ‘코인게이트’가 이재명 대표의 지난 대선 당시 사모펀드 조성 경위로까지 이어지자 불안한 듯하다. 아직 민주당 당헌당규상 조사 여지가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전·현직 의원의 다른 이슈로 얽히며 반복적으로 물타기를 시도한 이 대표의 대승적 결단을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TF 출범 취지를 전했다.
국민의힘은 김성원 의원이 TF 위원장을 맡고, 윤창현(초선·비례) 의원이 간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조사위원에는 박형수(초선·경북 영주시 영양·봉화·울진군)·김희곤(초선·부산 동래구)·배현진(초선·서울 송파을)·최형두(초선·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의원이 선임됐다. 이외에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관련 외부 전문가 11인도 TF에 참여한다.
TF는 오는 16일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TF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회의는 주 2회, 전문가 회의는 수시로 개최한다. 첫 전체회의는 내일(16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며 “외부 전문가와 함께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 내역 분석에 착수하고,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공직자윤리법과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TF는 ▲정치권 로비를 총망라한 신고센터 운영 ▲가상자산(코인) 신고 내역에 따른 분석 ▲위메이드·넷마블 등 현장 및 거래소 방문 추진 등 운영 방침을 밝혔다.
이후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김성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직자 재산 신고 법안에서 소급 적용도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해 “‘코인 게이트’ 특성상 소급 적용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성안 과정 중에 많은 논의가 있겠지만 신고 이후에 하게 되면 먼저 다 팔아버린 이후에 하면 아무것도 없게 된다. 그 부분은 소급 적용하는 게 맞는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성원 의원은 “(자당 의원도 조사에서 함께 나올 경우) 당연히 조사하겠다. 김남국 의원에만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라며 “모든 의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해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현시점에서 전체 의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되면 시급히 개선해야 할 논점이 흐트러질 수 있어, 방향성은 같고 계속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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