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핵추진 잠수함 건조 기술인력 양성 위해 관련학과 정원 4000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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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미국·영국과 체결한 오커스(AUKUS) 안보동맹에 의해 도입하는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에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호주 내 대학의 관련 학과 정원을 4000명 늘리기로 했다.
15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은 지난 9일 공개된 2024 회계연도(2023.7∼2024.6) 호주 연방 예산안에 오커스 핵추진 잠수함의 건조·운용·유지·보수에 필요한 인력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대학 정원을 4천명 늘리고 1억2천700만 호주달러(약 1천131억원)의 예산을 추가 배정하는 계획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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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미국·영국과 체결한 오커스(AUKUS) 안보동맹에 의해 도입하는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에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호주 내 대학의 관련 학과 정원을 4000명 늘리기로 했다.
15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은 지난 9일 공개된 2024 회계연도(2023.7∼2024.6) 호주 연방 예산안에 오커스 핵추진 잠수함의 건조·운용·유지·보수에 필요한 인력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대학 정원을 4천명 늘리고 1억2천700만 호주달러(약 1천131억원)의 예산을 추가 배정하는 계획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추가 정원 4000명 중에서 800명은 핵추진 잠수함 8척을 건조할 해군 조선소가 있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A)주의 대학들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는 경쟁 선발을 통해 타 지역 교육기관에 분배할 계획이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첫 대학 신입생을 받기 시작해 핵잠수함 건조가 본격화하는 2030년대 중반까지 매년 1000만∼5000만 호주달러(약 89억∼약 447억 원) 이상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이공계 대학생 증원과 별도로 핵추진 잠수함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노동부와 교육부에 각각 390만 호주달러, 110만 호주달러의 예산을 추가 배정했다. 미국·호주·영국 정상들은 지난 3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2050년대 중반까지 영국 설계도에 기반한 핵추진 잠수함 8척을 호주에서 건조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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