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코인게이트 TF, ‘김남국 의혹’ 파헤친다…전수조사엔 확답 피해
“김남국 의혹 심각해”…주2회 논의
“광범위한 증거 수집에 노력”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위원장인 김성원 의원과 간사를 맡은 윤창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인게이트TF’ 활동 범위·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코인게이트TF에는 국회 법사위원회 소속 박형수 의원,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의원, 문체위 배현진 의원, 윤리특별위원회 최형두 의원 등이 조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김성원 위원장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선 진상조사단 1차 회의는 내일(16일) 시작한다. 내일 국회 본관 239호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 박정훈 위원장, 이해충돌 여부 해석 및 공직자 부정부패를 해석하는 권익위 허재우 국장, 코인게이트 빅데이터 및 여론조사 동향 보고를 위해 여의도연구원에서 같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일반적으로 특위 운영은 주 1회나 2주 1회로 운영되는데, 사안의 시급성과 중대성을 감안해 주 2회 이상으로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저희 당에서는 청년들의 울분과 분노를 잘 파악하고 그분들에 대한 심정을 헤아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공직자신고법안에 대한 말은 소급적용도 검토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코인게이트 특성상 소급적용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먼저 다 팔아버린 이후에 하면 아무것도 없게 되지 않는가. 그 부분은 소급적용을 하는 게 맞는다는 것이 개인적인 입장”이러고 밝혔다. 그러면서 “21대 임기 초반부터 적용해야 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윤창현 의원은 ‘자료제출에 있어서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투자 자료를) 줬다는 쪽, 줄 가능성이 높은 쪽, 위메이드나 넷마블 같은 곳을 함께 단장님과 방문해서 거기에서 그런 자료 혹은 관련된 간접증거들을 수집할 수 있다면 그런 부분이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정황 증거 내지 단독 증거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료는 광범위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조사단에 김남국 의원 이름이 안 들어갔던데, 다른 의원들도 함께 조사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엔 “당연하다. 이건 김 의원에 대한 것만은 아니다”고 했다.
다만 가상화폐 보유 국회의원 전수조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는 해 나아가야 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이게 현재 시점에서 전체 의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되면 진짜 필요한, 또 시급히 개선해야 할 논점이 흐트러질 수 있도록 그 방향성은 같고 추진할 것이지만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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