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전북도의원 "갈 길 바쁜 문화재 정책, 전담인력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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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이병도 의원(전주1)은 15일 개최된 제400회 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전북지역 문화재 전담인력의 확충을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도내 문화재 정책을 전담하는 학예인력은 총 30명(도본청 6명 제외)이다.
이병도 의원은 "김관영 지사가 전통문화산업화를 비중있게 강조하고 있는데, 문화재 정책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문화재 전담인력 확충 없이 전통문화 산업화를 추진한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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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군 문화재 전담인력 30명 불과
이마저도 80%가 하위직 임기제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의회 이병도 의원(전주1)은 15일 개최된 제400회 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전북지역 문화재 전담인력의 확충을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도내 문화재 정책을 전담하는 학예인력은 총 30명(도본청 6명 제외)이다. 이마저도 80%에 달하는 24명이 하위직 임기제로 충당되고 있는 형편이다.
반면 도내 지정문화재는 총 1017건(국가 325건, 도 692건)으로 매년 지정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문화재의 법적 범주가 생활문화재로까지 확대됐고 관계 법령도 무형문화재법이 별도의 개별법률로 제정돼 시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돼 전라북도에서도 역점 추진했던 가야문화사와 전라유학진흥원 건립 및 전북학 연구에 더해서 최근에는 후백제 역사 재조명까지 시급한 현안으로 부상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이병도 의원은 “김관영 지사가 전통문화산업화를 비중있게 강조하고 있는데, 문화재 정책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문화재 전담인력 확충 없이 전통문화 산업화를 추진한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문화재 정책은 자치단체장 입장에서 정치적으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분야”라면서 “문화재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문화재 정책의 기본과 내실을 다니는 것이 중요하고, 그 첩경은 문화재 전담 학예인력의 확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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