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성년의 날 전통 성년례 "어른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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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향교 / 오늘(15일) 오전연둣빛 당의와 옥빛 도포를 갖춰 입은 앳되고 말간 얼굴의 청년들.
올해 성년을 맞은 도내 청년 30여 명이 전통 방식의 성년식을 치렀습니다.
올해 제주에서 만 19세 성년을 맞이하는 청년은 6,700여 명.
청년들은 사회로 나가 더 큰 꿈을 펼치고 저마다의 빛을 내기 위한 첫 발걸음을 막 내디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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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향교 / 오늘(15일) 오전
연둣빛 당의와 옥빛 도포를 갖춰 입은 앳되고 말간 얼굴의 청년들.
과거 유생들이 쓰던 유건을 머리 위에 올리고, 틀어 올려 비녀로 쪽 찐 머리에 족두리를 씁니다.
성인이 됐음을 나타내는 관례와 계례 의식입니다.
"저희들은 조상님의 음덕 아래 어버이의 따뜻한 손길과 여러 어르신들의 고귀한 훈도를 받고 자라..."
술을 내리고 음주 예절을 가르치는 초례 의식도 이어집니다.
조금은 어색하고 긴장된 표정이지만 마음가짐만큼은 진지합니다.
올해 성년을 맞은 도내 청년 30여 명이 전통 방식의 성년식을 치렀습니다.
이자신 / 전교
"그대들은 이제 성년이 됨에 있어서 자손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완전한 사회인으로서의 정당한 권리와 신성한 의무에 충실할 것을 맹세하고..."
올해 제주에서 만 19세 성년을 맞이하는 청년은 6,700여 명.
성년을 맞은 이들은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욱 가치 있는 삶을 꾸려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전아연 / 제주한라대 1학년
"전통의례에 참여하게 돼서 제가 성인이 된 것이 더욱 실감 나고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실한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김민혁 / 제주한라대 1학년
"학생의 본분을 다하고 제가 원하는 목표와 하고 싶은 것들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전진하는..."
청년들은 사회로 나가 더 큰 꿈을 펼치고 저마다의 빛을 내기 위한 첫 발걸음을 막 내디뎠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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