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김남국 "잠시 당 떠나겠다"...민주당 의원들은 어떻게 보나?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이어 김남국 의원의 '거액의 코인 거래 의혹'까지, 민주당이 겹악재에 직면했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지 9일 만에 전격 탈당을 선언했지만, 여진은 이어지고 있고 향후 파장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제 쇄신 의총 자유토론에서 첫 발언자로 나선 박용진 의원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용진 의원 나와계십니까?
[박용진]
안녕하십니까? 박용진입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김남국 의원 탈당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의총 몇 시간 앞두고 전격 탈당을 했고 또 SNS에 글을 올렸는데 몇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무소속 의원으로 부당한 정치공세에 맞서겠다, 그리고 잠시 떠난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김남국 의원의 탈당과 그리고 입장,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박용진]
무책임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몸담고 있고 자신에게 공천을 줬던 정당에서 본인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가 진행되고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진상조사와 관련해서 끝까지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본인이 협조하고 자료 제공하고 이렇게 진행하는 것이 맞지, 갑자기 중간에 진상조사가 한참 되고 있는 중에 이렇게 탈당을 해버리고 나면 지금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진상조사도 사실상 중지되어야 하고 민주당으로서는 꼬리 자르기라고 하는 의혹과 누명을 뒤집어써야 되는 상황이라 당을 사랑한다고 하셨으면서 당을 아주 곤경에 빠트리는 그런 결정이었다, 무책임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조사가 진행 중에 탈당을 하다 보니까 무책임한 판단이었다, 이렇게 입장을 밝혀주셨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이 애초에 진상조사단, 윤리감찰단 조사도 중단이 됐다는 입장이었지만 이후에 다시 선회를 해서 조사를 진행하겠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단 말이죠.
그런데 이게 지금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인가라는 의문이 있습니다. 지금 자료 제출도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무소속으로 탈당한 입장에서 자료 제출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을 것이냐 이런 의문들도 있거든요.
[박용진]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무책임한 탈당이라고 하는 얘기는 그런 지적에서 나온 거고요. 또 하나는 본인이 다시 돌아오겠다는 당, 본인이 사랑한다고 하는 당이니까 당연히 당의 자료 요구 협조 요청에 따르셔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조사와 진상규명은 계속되어야 한다. 탈당되었다고 해서 중지해서는 안 된다 이런 말씀드리고요.
또 하나는 김남국 의원으로서도 본인이 자기 해명을 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객관적이지 않게 되면. 그래서 당에서 하는 제3자에 의한 진상규명 그리고 사실관계 확인 이게 오히려 본인에게도 더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너무나 당연하게 협조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하겠습니다.
[앵커]
어제 쇄신 의총이 오후 4시에 열렸고 지금 김남국 의원 탈당계가 오후 2시에 접수됐습니다. 2시간 전에 김남국 의원 탈당한 이후에 그러고 나서 의원총회에 들어가다 보니까 지도부에서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의총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땠습니까?
[박용진]
대략 언론에 보도가 된 것처럼 의원들이 당이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느냐는 이야기였습니다. 특히나 돈봉투 사태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이런 일이 벌어져서 당으로서는 정말 고개를 들고 국민들을 대할 수가 없는데 무엇보다도 곳곳에서 민주당을 지지하고 응원했었던 민주당의 지지자들이 얼마나 참담하시겠습니까.
그래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는 더 낫다, 더 도덕적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지지하고 응원해 주셨던 당원과 지지자들의 이 참담한 마음, 국민의힘으로부터 손가락질받아야 하는 이 상황에 대해서 국회의원들 모두가 다 죄송스러운 마음이고 어제 큰 위기감을 가지고 이 상황을 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어제 의총 자리가 김남국 의원의 성토장이자 또 이재명 대표의 재신임을 요구하는도 목소리도 나왔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배경에서 나온 겁니까?
[박용진]
저는 분명히 말씀드리는데요. 지금 이재명 대표의 재신임 문제, 혹은 본인의 거취 문제를 얘기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에게 가장 큰 위기는 검찰 수사가 더 세지는 것이 위기가 아니고요. 자정 능력 자체를 잃어버린, 내부에서 붕괴되고 있는 민주당으로 국민들에게 비치는 겁니다.
자정능력을 갖추지 못한 정당이 어떻게 집권을 하고 어떻게 국민들에게 나를 지지해달라고 얘기할 수가 있겠습니까? 지금은 저는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로서의 자기의 책임과 권한을 다 발휘해야 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에게 힘도 모아주고 이재명 대표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많은 의원들이 방향으로 요구가 어제 있었던 거고요.
제가 분명히 말씀을 드리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 패싱하고 박광온 원내대표만 만나겠다, 영수회담은 안 하겠다고 얘기하는 걸 어느 국회의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 민주당의 당 대표는 이재명 대표고 제1야당의 대표가 이재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위기, 민주당의 처참한 상황에 대해서 쇄신의 칼을 들고 휘둘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이재명 대표가 다칠 수도 있고 혹은 문제 제기하고 있는 박용진이 다칠 수도 있습니다. 측근이라고 해서 좌고우면할 때 아니라고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게 아니라 이재명 대표에게 힘 드리고 책임을 분명하게 하시라고 하는 권한을 강화하라고 하는 말씀을 드릴 테니까 이재명 대표가 뒤로 물러나지 마십시오. 이재명 대표가 머뭇거리지 마십시오. 이재명 대표가 여기서 국민들 눈높이에 못 맞추는 그런 결정 내리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을 살리려면 당 대표로서의 역할, 제대로 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리고 응원도 드립니다.
[앵커]
지금은 재신임을 물을 때가 아니다, 오히려 힘을 실어줘야 될 때다, 이런 말씀해 주셨지만 어제 의원님 쇄신의총 자유토론 첫 발언자로 나섰을 때도 지금 당 지도부가 늑장대응하면 다 죽게 생겼다, 이런 이야기도 하셨고 당 지도부의 대응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하셨단 말이죠. 그게 의총에서도 여러 목소리로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십니까?
[박용진]
당 지도부 대응 제대로 못했죠. 선제적 대응도 못 했고 즉각적 대응도 못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당의 당헌당규도 제대로 지키지 못해서 여러 논란과 문제가 많았죠. 그런 당의 대응에 대해서 의원들의 불만과 비판이 쏟아진 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당 지도부가 정신 바짝 차리고 대응하라고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지금처럼 늑장대응하고 좌고우면하고 뒷걸음질치고 팔짱 끼고 쳐다보고 또 탈당했으니까 손 털어버리고 하는 그런 방식으로 가면 국민들이 민주당을 지지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러다가 다 민주당 죽는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은 원리원칙대로, 곧이곧대로, 당헌당규대로, 있는 대로, 국민 상식대로. 이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당 지도부의 책임이 분명히 여기에 있습니다.
[앵커]
지금이라도 더 잘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데 김남국 의원 탈당 소식 전하면서 잠시 떠난다.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거 복당 예고편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나오고 있고, 그런 배경에는 민주당에서 탈당, 혹은 출당 이후에 복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인데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은 어떠십니까?
[박용진]
그래서 제가 오늘 답답한 겁니다. 어제 우리 의원총회의 최종 결의문 채택을 앞두고 초안 나온 걸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의원들이 한마디 한마디 다 거기에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있었던 의원총회 자유발언 때도 28명, 30명 가까이가 자유발언을 했고요. 그 결의문 초안을 가지고 따질 때도 10명, 15명 정도가 얘기를 했습니다.
대단히 많은 분들이 김남국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해야 하고 이와 관련해서 국민의힘도 제소를 했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국회 윤리특위에서 조치를 취해야 된다라고 하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발표된 결의문에는 최종본에는 그게 내용이 빠져있어서 지금 저도 의아하고 오늘 아침에 우리 의원님들 아침 인사가 다 그 내용입니다. 왜 결의문에 그 내용이 빠졌어가 아침 인사예요.
이렇게 일이 벌어지고 나니까 오히려 국민들이 민주당이 제대로 하려고 하느냐. 대충 꼬리 자르기하고 측근 감싸기 하다가 나중에 다시 복당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그런 비판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당이 무슨 회전문도 아니고요. 또 당이 자기 마음대로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것도 아니고 당이 국민이 내는 혈세로 운영되는 공당으로서의 책임을 분명히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있었던 의원들 다수의 의견, 국민 윤리특위에 김남국 의원을 제소하고 즉각적인 처리를 하도록 하는 것, 그것이 저는 민주당이 진정성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침에 확인한 최종적인 결의문은 의원들 다수의 요구사항이 누락되어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저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앵커]
지금 최종 결의안에는 윤리특위 제소와 같은 의원들 다수의 의견들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런 부분 미흡하다,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윤리특위 제소와 관련해서 앞으로 의원들 간의 의견을 모아서 다시 따로 제소하거나 이런 제스처가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박용진]
당 지도부가 해야 되는 일이에요. 지금 지도부가 왜 있습니까? 이런 일에서 지도부가 책임 있게 결정하고 집행하고 국민들 신뢰 회복하고 국민들 눈높이와 상식에서 정치하고 민주당을 다시 집권정당으로 만들라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의견들 확인한다고 5시간, 6시간 의총해 놓고 다른 얘기를 지도부가 내놓으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곤란한 일, 어려운 일들은 의원들 개인들이 알아서 하란 말이에요? 뭐하려고 지도부가 있어요. 제가 다시 말씀드리는데 이재명 대표, 비판하는 것 아니에요. 이재명 대표한테 지금 이 일과 관련해서 한마디라도 제가 비난하지 않겠습니다. 제대로 해 주십시오. 지금 제대로 해야 당도 살고 이재명도 살지, 지금 이렇게 좌고우면하고 이리 빼고 저리 빼고 하면 정말 다 죽습니다. 이런 생각을 우리 의원들이 어제 다 그렇게 토론을 했는데 지도부가 너무 한가해 보인다, 이런 생각도 들어요.
[앵커]
결국에는 힘을 실어줄 테니 윤리위 제소와 같은 뭔가 더 확실한 결단이 필요하다, 이런 입장이시군요?
[박용진]
네, 저 힘 실어드릴게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 안 할게요. 지금 중요한 것은 검찰의 수사가 중요한 게 아니라 민주당이 자정능력이 있는 정당이다. 갑자기 벌어지는 부정부패 사안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하겠다라고 하는 당의 의지가 되게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 부분에 대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가상자산부터 돈봉투 의혹까지 있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의 도덕적 이미지, 정체성, 자정 능력을 잃은 것 아니냐, 이런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데 의원님도 이 부분에 대해서 가장 위급한 상황이라고 보시는 거죠?
[박용진]
그렇습니다. 당은 원래 많은 공약과 자기가 이렇게 하겠다라고 하는 장밋빛 제시들을 많이 하죠. 그러나 현실에서 이런 사건, 저런 사건 터집니다. 여러 추문도 벌어지고 루머도 엉키고 비리 사건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당이 국민들과 함께 가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당헌당규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이렇게 대응할게요라고 약속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당헌당규는 당 내부의 규정이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입니다. 이걸 못 지키니까 국민들이 실망하고 돌아서는 겁니다. 그런데 당헌당규에도 없는 갑자기 다른 일이 벌어져요. 그러면 즉각적인 대응을 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대응을 하는 것이 맞죠. 또 지도부가 결단을 못 하겠으면 의총을 열어서 당의 의원들이 힘을 실어주는 과정이 필요한 거죠.
그러면 그걸 바탕으로 해서 당 지도부가 앞으로 나가게 하는 힘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제 의총까지 해 놓고 이렇게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은 의원들도 믿지 못하는 거고 당 지도부도 믿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닙니까? 다시 말씀드리는데 이재명 당 대표와 지금 지도부가 오히려 결단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단은 사퇴하라 마라 이런 문제가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서 쇄신의 칼을 들고 거기에 누가 다치든 상관하지 않겠다라고 그 쇄신의 칼을 휘둘러서 더불어민주당이 상식의 정당,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눈높이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이 문제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와 김기현 대표 설전도 벌였습니다. 그리고 또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향해서 의원 전원의 가상자산 전수조사 즉각 실시해야 된다, 이런 요구도 했었는데 이러한 요구들은 의원님이 말씀하신 힘을 실어줄 만한 그런 지도부의 조치라고 보십니까?
[박용진]
뭐든 해야죠. 지금 국민들이 김남국 의원의 의혹에 대해서만 바라보시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이 혹은 국회가 전체 로비의 대상이 되고 있었던 것은 아니야라고 하는 데까지 여러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계시니까 김남국 의원뿐만 아니라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전체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고 상식에 맞는 후속 조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제적 조치를 못 한 것 아닙니까, 국회 전체도. 그러니까 이제라도 관련 법을 만들고 관련 제도를 만들고 윤리규정을 손보고 그리고 자진신고 기간도 만들고 이렇게 저는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정부 여당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이후에 잇따른 수습해야 되는 문제들도 있었고 설화들도 있었는데 그런 와중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민주당의 의혹에 대한 반사 작용이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다른 어떤 이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박용진]
지금 앵커께서 물어보시는 게 그 정도면 많이 나왔다고 얘기를 하시는 건지 아니면 그것밖에 안 나왔다고 얘기를 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처구니가 없는 거죠. 1년밖에 되지 않은 정부가 국민들에게는 10년처럼 느껴지고 나머지 4년이 한 40년 남은 것처럼 걱정스러운 정권이라고 하는 건 지적하지 않을 수 없고요.
특히나 최근에 처가 기업과 관련해서 장모도 빼주고 김건희 여사도 빼주고 하는 그런 경찰의 수사. 경찰의 의도적인 무능 수사, 그리고 지능적인 회피 수사의 결과가 나왔는데 이걸 보고 국민들이 과연 공정과 상식의 검찰총장 출신의 정부가 맞냐 이렇게 지적하지 않을 수 없고요. 온 국민이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해서 걱정과 우려가 많은데 이번에 이 정부가 만들고 있는 시찰단을 보면 그게 시찰단입니까? 유람단이지.
이런 식으로 가서 국민 안전은 제대로 지키겠습니까? 일본에게 할 말을 제대로 하겠습니까? 당연히 지적받아 마땅하고 비판받아 마땅한 국정운영을 하고 있고요. 이와 관련해서 야당의 얘기를 듣기 싫은 얘기로만이 아니라 이런 얘기할 때마다 좀 고쳐 잡으려고 해 주십시오. 그래야 나라도 제대로 되고 정부도 그나마 앞으로 나갈 것 아닙니까. 야당 너무 우습게 보지 마시고요. 이재명 대표, 범죄 피의자 얘기하고 재판받는 사람이라고 얘기하면서 영수회담 뒤로 뒤로 한없이 미루지 마시고 대통령으로서 할 일 똑바로 하시고 정부여당으로서 할 역할 잘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용진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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