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가 마약 가지고 있다" 장모가 신고…부천선 연인 마약 투약 혐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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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와 부천 일대에서 마약을 투약한 피의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포 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제 아침 7시 15분쯤 김포시 풍무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마약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위가 마약을 가지고 있다"는 A 씨 장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잠든 A 씨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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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와 부천 일대에서 마약을 투약한 피의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포 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늘 오전 법원에서 진행됐고,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전망입니다.
A 씨는 그제 아침 7시 15분쯤 김포시 풍무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마약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위가 마약을 가지고 있다"는 A 씨 장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잠든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당시 향정신성의약품 중 하나인 엑스터시 30여 정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편, 그제 오후 6시쯤엔 부천 오정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20대 연인 B 씨와 C 씨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남자친구인 B 씨가 마약을 투약한 후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며 119에 신고한 뒤 C 씨와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의료진에게 마약 투약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의료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두 사람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초범임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으며 B 씨도 치료를 마치는 대로 출석시켜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하고 마약 입수 경로 등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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