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익 기록…전년比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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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최근 국내 기업 최초로 구매 공급망관리 분야에 특화된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일본에서 특허를 등록했으며, AI를 기반으로 핵심 자재의 가격을 예측 및 분석하는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SMART Price Doctor)', 기업 내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마트 대시보드(SMART dashboard)' 등 새로운 AI 소프트웨어를 꾸준히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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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엠로는 2023년 1분기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액은 143억원, 영업이익은 11억1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영업이익은 78.2%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익율이 높은 기술기반 매출액(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6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43.4%을 차지했다.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IT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구매 공급망관리(SRM)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엠로는 올 초부터 다양한 산업 내 대표 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고객사와도 꾸준한 고도화 및 해외 법인 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그 결과 1분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한 25억2000만원을 기록했으며, 고객사로부터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기술료도 24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라이선스 매출이 크게 증가한 만큼 라이선스에 대한 로열티인 기술료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클라우드 SaaS 방식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구매 시스템과 AI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매월 고객사로부터 발생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가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12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엠로는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 최초로 구매 공급망관리 분야에 특화된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일본에서 특허를 등록했으며, AI를 기반으로 핵심 자재의 가격을 예측 및 분석하는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SMART Price Doctor)’, 기업 내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마트 대시보드(SMART dashboard)’ 등 새로운 AI 소프트웨어를 꾸준히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엠로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로는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SaaS 기반의 통합 공급망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내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오나인솔루션즈는 2023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공급망계획(SCP) 부문 리더로 선정된 SCP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 구글, 월마트, 스타벅스, 네슬레 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이미 고객사로 확보하며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공급망관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각 분야 선도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엠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업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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