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값에 500만원대 '샤넬백' 1년 쓴다 [Geeks' Briefing]

이시은 2023. 5. 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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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창업 정책 더 젊게 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 관련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2030 자문단 및 중기단’ 첫 회의의 결과물이다. 2030 자문단은 중기부 정책에 청년 세대 인식을 전달하는 조직이다. 벤처 창업자, 학계, 소상공인 컨설턴트 등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중기부 청년보좌역이 단장을 맡는다. 중기단은 20대와 30대의 중기부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기부 제공


10대 과제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신산업 스타트업 집중 육성·청년 창업 활성화 등 창업벤처기술 분야 4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등 디지털 분야 2개, 수출정책 개편 등 중소기업 정책 분야 2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등 소상공인 분야 2개가 뽑혔다. 이날은 이영 중기부 장관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도 열렸다. 이 장관은 "국내 경제에서 중소기업의 수출·매출이 각각 50% 이상을 차지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로고-세종사이버대 MOU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가 세종사이버대학 산업체 위탁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직자가 협약을 맺은 기관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바로고 임직원은 소정의 입학전형을 거쳐 세종사이버대학의 학부 및 대학원 교육 과정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전형료 면제, 수업료 감면 등의 장학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야놀자 최대 M&A 야놀자가 자회사인 야놀자클라우드를 통해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GT)’을 인수한다. GGT는 2000년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글로벌 B2B 여행 솔루션 기업이다. 세계 각지의 호텔, 리조트 등의 객실 판권과 항공 티켓, 차량 렌털까지 100만 개 이상의 글로벌 여행 인벤토리를 유통하는 B2B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지금껏 야놀자가 인수한 회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선생 투자 유치 운전학원 가격 비교 및 예약 플랫폼 ‘운전선생’ 운영사 티지소사이어티가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HB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운전선생에서는 운전학원의 검색 및 가격 비교가 가능하다. 상담사 연결 없이 수강생의 실시간 교육 예약을 돕는다. 티지소사이어티는 프랑스의 운전 교육 스타트업 오르니카의 사례를 국내 시장에 구현한다는 목표다. 2014년 설립된 오르니카는 프랑스 운전 교육시장에 온라인 교육 및 예약을 도입해 교육에 드는 비용을 줄였다. 2021년 기준 오르니카의 기업가치는 7억5000만달러(약 9950억원)다. 

리디-CJ ENM 맞손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CJ ENM과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2021년 처음 손잡고 리디가 확보한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 IP 가운데 영상화에 적합한 작품을 선정해 후속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그 연장선이다. 리디는 CJ ENM의 드라마·영화 IP를 웹툰, 웹소설, 단행본으로 선보인다. CJ ENM은 리디가 확보한 로맨스·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IP를 영상화하는 데 의기투합한다.

토종 상업용 부동산 분석 SW 등장 알스퀘어가 상업용 부동산 전문 분석 솔루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를 개발했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는 알스퀘어가 전수조사로 수집한 국내외 업무·상업용 빌딩 30만개의 데이터를 토대로 공급·임대·거래 시장의 모든 정보를 담은 상업용 부동산 전문 분석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코스타그룹이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등 미국이나 유럽 기업들이 주로 활동하는 영역에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 발을 내디뎠다”고 설명했다. 솔루션은 다음 달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 서울 2023’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트렌비 홈페이지 캡처
트렌비의 명품 렌탈 서비스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명품 렌탈 서비스 ‘트렌비 바이백’을 선보였다. 트렌비 바이백은 고객이 원하는 명품을 필요한 기간만큼 사용하고 다시 포인트로 돌려받아, 원하는 다른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포인트는 새 상품 가격에서 최소의 감가상각비로 계산된다. 최소 65%부터 최대 80%까지 바이백 캐시로 돌려받을 수 있다. 트렌비 관계자는 “500만원 상당 샤넬 가방을 하루에 커피 한잔 정도의 비용으로 1년 동안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IF보다 빠른 쇼트폼 영상? 스타트업 카테노이드가 쇼트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를 출시했다. 찰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커머스 사업자가 쇼핑몰 페이지를 제작할 때 영상으로 상품의 특성을 보여줄 수 있고, 소비자 주목도를 높여 구매 전환을 이끄는 페이지를 구성할 수도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기술적 특징으론 쇼핑몰에 흔히 사용되는 GIF 이미지 대비 낮은 용량으로 고화질 영상을 노출할 수 있고, 커머스 최적화 세팅으로 쇼핑몰 방문자는 더 빠른 페이지 로딩 속도를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펑션투웰브 시리즈A 유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펑션투웰브가 12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모비딕벤처스의 주도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과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다. 지난해 4월 매쉬업엔젤스와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뒤 약 1년 만의 추가 자금 조달이다. 펑션투웰브는 개발자들의 업무를 효율화하는 SaaS를 만든다. 솔루션에는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일종의 시험용 코드를 만들어 주는 기능이 구현돼 있다.

보안 업체도 투자 받았다 보안 스타트업 큐비트시큐리티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엔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 서울경제진흥원이 참여했다. 큐비트시큐리티는 웹 방화벽(WAF), 엔드포인트 보안(EDR), 통합 보안 관리시스템(SIEM)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보안 스타트업이다. 신승민 큐비트시큐리티 대표는 “네트워크에서 호스트까지 통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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