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영업이익 41% 증가 공시…“2분기 여자아이들 활약 기대”

이선명 기자 2023. 5. 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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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재킷 이미지. 큐브엔터 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큐브엔터는 15일 오래 1분기 별도 및 연결 영업실적이 기준 매출액 약 127억원, 영업이익 약 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1% 증가했고 매출액은 같은 기간 약 3% 하락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약은 243억원, 영업이익은 약 9억원을 기록했다.

큐브는 “내부적으로 아티스트 복귀 없이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1분기 앨범 발매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신드룸을 일으켰던 (어자)아이들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주요 아티스트들이 모두 복귀했던 지난해 동기에 비교해 음반 매출을 제외한 엔터 부문 모든 매출 항목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올해 들어 대면 공연 및 해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행사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350% 증가했고 이는 지난해 반기 누적 행사 매출 실적의 두 배 이상”이라고 전했다.

큐브엔터는 올해 2분기 실적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비투비가 지난 2일 복귀했고 15일 (여자)아이들이 미니 6집 ‘아이 필’(I FELL)로 복귀할 예정이다.

(여자)아이들은 자체 최다 선주문량인 110만장을 기록해 ‘밀리언셀러’를 예약한 상태다. 이뿐 아니라 오는 6월 17일 서울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현지 오프라인 입점 매장 수 확대로 인한 시설투자 비용 및 신제품 마케팅 등 광고 선전비 증가로 일본 종속회사 화장품 유통 사업 부문에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당사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설 투자 및 광고 선전비 효과가 2분기 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화장품 유통 사업 부문의 향수 실적 역시 시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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