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교, 이진복에 "여야정 협의체 복원하고 간호법 거부권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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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5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여야정 협의체 복원을 촉구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이 수석과 만나 "국회 운영에 있어서 정부가 긴밀한 협조관계를 잘 구축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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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5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여야정 협의체 복원을 촉구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이 수석과 만나 "국회 운영에 있어서 정부가 긴밀한 협조관계를 잘 구축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2년차를 맞이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국민적 삶을 위해서라도 여야정 협의체 다시 복원돼 국민을 위한 국회,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의 제안한 양당 원내대표, 신임 상임위원장 간 만남을 제안했다. 대통령실과 여야는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 수석은 만남 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국회 원내대표단, 상임위원장이 같이 자리를 만들자는 얘기가 그런 시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의장은 오는 30일 새로운 상임위원장단이 선출되니 그때쯤이면 어떻겠느냐 말씀하셨고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배 원내대표도 "지난 정부에서도 여야정 협의체에 정의당이 함께 참석했고 이번에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요청드렸다"고 덧붙였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만남에서 간호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우려, 인적쇄신 필요성도 전달했다.
배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입법독재라고만 몰아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간호법은 오랜 시간 상임위에서 충분한 논의 과정을 겪어서 추진한 것이니 거부권 행사 관련해서 신중하게 처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경사노위를 언급하며, "최근 들어서 외교·노동개혁 관련 (국민과 국회에) 충분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그 과정에서 충분한 협의 과정이 진행되고 있지 못한다면 문제 해결을 위해 인적쇄신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도 "걱정하시는 내용은 정치권이 다 같이 고민하는 내용 아닌가 생각한다"며 "야당 원내대표 당대표, 저희들도 충분한 대화를 전달해서 잘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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