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길 바랐는데…” 별이 된 故 해수에 애도 물결

정하은 2023. 5. 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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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가수가 세상을 떠났다.

트로트 가수 해수(29·본명 김아라)가 짧은 생을 끝으로 하늘의 별이 됐다.

지난 12일 한 트로트 가수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 가수가 해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수는 1993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판소리를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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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해수(29·본명 김아라) 제공 | 해수 개인 채널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아니길 바랐는데…”

또 한 명의 가수가 세상을 떠났다. 트로트 가수 해수(29·본명 김아라)가 짧은 생을 끝으로 하늘의 별이 됐다.

지난 12일 한 트로트 가수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 가수가 해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수의 숙소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해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수는 사망 전날까지도 스케줄을 소화하고 개인 채널에 게시물을 올리는 등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왔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현재 해수의 채널 댓글창은 폐쇄된 상태다. 해수의 공식 팬카페 ‘해수피아’는 지난 13일부터 애도의 뜻을 전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명이 공개된 이후엔 “아니길 바랐는데” “하늘에선 부디 평온하길” “아직 어린데 너무 안타깝다” 등의 말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해수는 오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민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주최 측은 “해수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참석이 어렵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불참 사유를 전했다.

한편 해수는 1993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판소리를 전공했다. 2019년 11월 1집 앨범 ‘내 인생 내가’로 데뷔해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그는 2021년 2집 싱글앨범 ‘꽁무니’를 발표하고 ‘가요무대’, ‘아침마당’, ‘더트롯쇼’ 등에서 활약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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