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서 힐링하고 취업걱정 NO’...대구보건대 학생 지원 눈길
매년 5월 헌혈축제도 25년째 진행
15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오는 16일 대학 캠퍼스 곳곳에서 ‘헌혈 축제’를 개최한다.
대구보건대는 다른 대학들이 통상 여는 봄 공연 축제를 대신해 매년 헌혈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로 25년째를 맞는 ‘헌혈 축제’에는 지난해까지 2만 900여 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올해 헌혈 축제는 대학 본관 1층 로비와 헌혈 버스 2대, 교내 헌혈의 집 등에서 개최된다.
오는 17일에는 학생들의 문화예술 소양 증진을 위해 ‘달빛 시네마’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교내 인당뮤지엄과 야외 조각공원 등 캠퍼스 곳곳에서 다양한 시각을 통해 예술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인상파의 대가 빈센트 반고흐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이야기하는 ‘러빙 빈센트’ 영화 관람을 제공한다.
행사가 열리는 인당뮤지엄은 지역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대학을 넘어서는 대구의 자랑거리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전시시설로 매년 다양한 테마로 유명 작가 전시회, 기획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2021년에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열린 특별 기념전에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다녀가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대구보건대가 개교 52주년을 맞아 교내에서 ‘치맥(치킨+맥주)파티’를 마련해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학교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치킨을 직접 조리해 배부했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모국의 전통요리를 만들어 나눠주는 이색 체험도 진행했다.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3학년 문효인(22)씨는 “내년 취업을 앞두고 있어 여러 가지 고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은 시기인데 학교에서 이런 축제까지 마련해 줘 힐링 한 시간이었다”며 “학교에서 앞으로 후배들을 위해서도 이런 시간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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