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석 달째 관객 수 100만명대…“비슷한 소재로 차별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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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 관객 수가 석 달 연속 100만 명대에 머무는 등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국 영화 관객 수는 173만 명으로 3개월 연속 200만 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매출액 역시 지난달 한국 영화의 매출액은 169억 원으로 점유율 23.9%에 그쳤지만, 외국 영화는 538억 원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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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 관객 수가 석 달 연속 100만 명대에 머무는 등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오늘(15일) 발표한 ‘4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영화 관객 수는 173만 명으로 3개월 연속 200만 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19 이전인 2017∼2019년 동월 평균치(395만 명)와 비교하면 절반을 밑도는 43.8%에 불과합니다.
반면 외국 영화 관객 수는 524만 명으로 작년 동월(224만 명)보다 133.7% 증가했고, 2017∼2019년 동월 평균치(892만 명)의 58.7%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매출액 역시 지난달 한국 영화의 매출액은 169억 원으로 점유율 23.9%에 그쳤지만, 외국 영화는 538억 원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과 할리우드 액션 영화 ‘존 윅 4’등 해외 작품이 지난달 흥행작 1∼3위를 차지한 데 따른 것입니다.
실화를 소재로 한 스포츠 영화인 한국 영화 ‘리바운드’(62억 원)와 ‘드림’(52억 원)은 4위와 5위에 그쳤습니다.
영진위는 “영화 관람 요금 인상으로 관객이 영화 선택에 신중해진 상황에서 비슷한 소재의 영화 2편이 같은 시기 개봉해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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