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탄력… 예비타당성 통과
군포시가 추진 중인 옛 유한양행 부지인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주관해 진행 중인 예비 타당성 조사(경기일보 2월13일자 11면)를 통과해서다.
15일 군포시에 따르면 해당 지구는 국토교통부가 2019년 11월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 5곳을 발표하면서 경기도내에선 유일하게 선정된 곳으로 넓이는 7만8천여㎡에 이른다.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재정운영 효율성을 고려한 정책성과 경제성, 산업수요, 수익 대비 편익분석(B/C) 등에 대한 종합검토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정비구역 지정, 계획 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이 본격화된다.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국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지난해부터 도시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시행되며 구체화됐다.
당정동 공업지역은 1970년대 수도권 우수한 입지에 조성됐으며 당시에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해 왔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열악한 기반시설과 대기업 지방이전정책 등으로 공동화 현상을 보이며 재정비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시민 삶의 질과 지역발전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가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시범사업지구 발표 당시 당정동 일원 일반공업지역에 대해 경기 중부권 광역산업벨트 혁신을 위해 R&D혁신허브 조성계획에 이어 산업, 상업, 문화, 주거 등 관련 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는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덕흥 기자 ytong1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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