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브랜드 디자인 '올드하다' 의견에 시민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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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새로운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의 시민 디자인 공모전을 두고 "'올드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시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1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브랜드 4개 디자인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부쳤는데 '올드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시민들의 추가 답변을 받거나 슬로건에 반영해서 아예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도 좋다는 의미로 공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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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변인 "시민들 공감·공유 중요"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가 새로운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의 시민 디자인 공모전을 두고 "'올드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시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1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브랜드 4개 디자인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부쳤는데 '올드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시민들의 추가 답변을 받거나 슬로건에 반영해서 아예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도 좋다는 의미로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브랜드를 급하게 마무리 짓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해지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시는 새 브랜드 슬로건 4가지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나 완성도가 떨어지고 서울의 상징성을 담아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시민 디자인 공모를 추가로 열었다. 다음 달 20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아예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거나 기존 4개 후보를 수정·보완하면 된다.
이 대변인은 "기존에 제안한 디자인 4개 중 1~2개와 시민들이 공모한 우수 작품 2~3개를 묶어서 5개 정도 조금 더 변화를 주는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 디자인이 도용됐다는 것과 관련된 질문에는 "담당 부서에서 염려할 일이 아니라고 들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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