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거창향교, 전통 성년례 개최 등
[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향교(전교 최종복)는 15일 거창향교 명륜당 앞뜰에서 성년의 날을 맞아 구인모 군수, 박주언 도의원, 안철우 거창문화원장, 유림,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이날 관례에는 올해 만 19세로 성년이 되는 경남도립거창대학, 한국승강기대학교, 거창나래학교 등 3개 학교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성년례는 상고시대부터 계승되어 온 민족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첫 번째 관문으로 남자에게는 관(冠)을, 여자에게는 비녀(笄)를 각각 씌워주었던 데에서 관례(冠禮) 또는 계례(笄禮)라고도 하며,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국가기념일인 ‘성년의 날’로 지정해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큰손님과 성년자의 상견례, 성년자 배례, 삼가례(성인의 예복으로 갈아입는 의식), 초례(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하고 이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술을 마시도록 허락하는 의식), 수훈례(평생토록 지닐 삶의 교훈을 전하는 의식), 성년 선언(성년례의 모든 의식을 마치고 성년이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의식) 등으로 진행됐다.
◇거창군, ‘제1회 온(溫)가족 놀이터’ 행사 성료
경남 거창군은 지난 13일 거창창포원에서 2000여 명의 가족과 함께하는 ‘제1회 온가족 놀이터’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온가족 놀이터’는 2022년 거창군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사업공모를 통해 거창군 삶의 쉼터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 행사다.
이번 행사는 사전 준비에서부터 추진까지 영유아를 양육하는 젊은 층의 맞춤형 행사로 운영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홍보를 진행했고, 기존 축제방식과 다른 콘셉트로 젊은 양육자의 눈높이에 맞춰 공간을 구성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홍보존에서는 ▲다양한 육아정보 제공, 유관기관 사업 홍보 ▲체험존에서는 캐리커처 그리기, 인생네컷 포토부스, 화분케이크 및 걱정인형 만들기 등 ▲전시존에서는 거창군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작,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관내 어린이집 작품 전시 ▲포토존은 공원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거창군,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워크숍 개최
경남 거창군은 지난 1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동아리 대표들로 구성된 청소년동아리연합회와 청소년어울림마당 기획단의 연합 교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은 청소년의 자립적·종합적 동아리 활동을 통한 다양한 특기 계발과 인성·사회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청소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39개 청소년동아리가 선정돼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청소년동아리 활동 활성화와 건전한 청소년문화 양성을 위한 출발점으로 청소년동아리연합회의 긍지와 소속감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거창군, 2023년 임업직불금 신청 기한 19일까지
경남 거창군은 2023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 기한이 오는 19일까지라며 기한 내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업직불금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이하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임업에 실제 종사하고 있는 임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임업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임업인은 오는 19일까지 임업직불금 등록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산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마리면,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 추진 박차
경남 거창군 마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송외남, 정세환)는 지난 13일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아림골 온봄 공동체 사업’으로 ‘자나깨나 안부 확인’ 사업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리면 노인인구 중 독거노인 인구가 44%(417명)로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살피는 마을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나깨나 안부확인’은 문패가 달린 화분을 대문 앞에 두고 초고령 독거노인과 주변 이웃 3∼5가구가 함께 화분을 키우며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상율마을이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 30명이 첫 날 화분 심기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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