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MZ 겨냥 명품 렌탈 서비스 론칭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3. 5. 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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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고객이 필요한 기간만큼 사용하고 다시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는 명품 렌탈 서비스를 출시했다.

15일 트렌비는 공유문화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명품 렌탈 서비스 ‘트렌비 바이백’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필요한 기간만큼 사용하고 다시 포인트로 돌려받아, 원하는 다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새상품 가격에서 최소 65%부터 최대 80%까지 바이백 캐시로 돌려 받을 수 있다. 바이백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상품 구매 확정 시기로부터 3개월, 6개월, 12개월마다 바이백 비용이 달라진다. 트렌비 관계자는 “500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을 하루에 커피 한잔 정도의 비용으로 1년동안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500만원 샤넬 가방을 바이백 기간 12개월에 재판매하면 325만원을 포인트로 받고, 175만원을 지불하게 된다. 이 175만원을 하루 지불 금액으로 환산하면 4800원 정도가 된다는 것이다.

트렌비는 고가의 명품을 구매 후 취향이나 유행이 변했을 때 발생하는 손해를 최소화하고 명품 소비를 즐길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내놨다고 전했다.

트렌비는 지난달 가지고 있던 명품을 갖고 싶은 명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셔플 서비스도 출시한 바 있다.

트렌비 바이백 서비스.<트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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