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화폐 '시루' 한도 150만원 하향 조정

행안부 지침 변경…고액 결제 억제·소비 촉진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시흥시 지역 화폐인 '시루'의 1인당 보유 한도가 최대 150만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사업 종합 지침' 변경에 따라 다음달부터 시루 보유 한도를 기존 2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기존 150만원 이상 보유 중인 시민은 사용 상 문제가 없다. 하지만 다음달 1일부터 추가 구매(충전)가 어려워 잔액을 소비해야 구매 가능하다.

이는 고액 결제 억제 및 소비 촉진을 위한 것으로 자금 순환, 소비 진작 효과 등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책 변경을 통해 올바른 지역화폐 문화 정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화폐 운영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시흥시 시루화폐 보유 한도 하향 조정 안내문 [사진=시흥시]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