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하락 출발한 코스피, 2470선 상승 마감…美·中 실물경제 지표 주목

장윤서 기자 2023. 5. 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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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장 마감 직전 기관 '사자세'에 힘입어 247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LG화학, 기아 등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거래일(지난 12일) 반대매매에 하한가를 기록한 디와이피엔에프는 이날도 23%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33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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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장 마감 직전 기관 ‘사자세’에 힘입어 247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연합뉴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16%) 오른 2479.3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62포인트(0.23%) 내린 2469.80으로 출발해 한때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장 막판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0억원, 53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144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LG화학, 기아 등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POSCO홀딩스는 1%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현대차, NAVER 등은 하락 마감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65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813억원어치, 48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119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JYP Ent., 펄어비스 등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오스템임플란트 등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한때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던 코스닥 시총 1위와 2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1%대, 4%대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도 하락 마감했다.

전거래일(지난 12일) 반대매매에 하한가를 기록한 디와이피엔에프는 이날도 23%대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오는 16일 공개될 미국과 중국의 4월 소매 판매, 산업 생산 등 실물경제 지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이후 부작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상태”라며 “미국의 4월 실물 경제 지표 등이 부진할 경우 부정적인 주가 반응이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의 4월 실물 경제 지표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33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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