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동해시 해역 지진에 "지진 감시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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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 동해시 해역에서 연속적으로 지진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 기상청은 15일 지진 감시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전문과 회의'를 열고 최근 동해시 해역에서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원인과 전망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강원 동해시 지역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3회 발생한 것과 이날 해역지진과의 연관성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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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발생원인 규명 위한 전문가회의 개최
"더 큰 지진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불안감 해소 위해 모니터링 강화"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최근 강원 동해시 해역에서 연속적으로 지진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 기상청은 15일 지진 감시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전문과 회의'를 열고 최근 동해시 해역에서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원인과 전망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진전문가 회의는 지난 12일에도 한 차례 열린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장성준 강원대학교 교수, 김광희·손문 부산대학교 교수, 홍태경 연세대학교 교수, 신동훈 전남대학교 교수, 조창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생한 해역지진이 과거 지진활동과 유사한 특성을 보이며 역단층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해역지진의 분석은 오차가 크기 때문에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과거 유사사례와 비교할 경우,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배제할 수는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강원 동해시 지역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3회 발생한 것과 이날 해역지진과의 연관성도 논의했다. 공간적 거리와 주변 단층분포 및 원인 등이 다르므로 연관성은 낮지만, 동해시 해역지진과의 시기가 유사하기 때문에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상청은 강원권과 동해 중부해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반도 지하 단층·속도구조 통합모델 개발' R&D 사업을 통해 동해시 해역지진의 발생원인을 규명하고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해당 지역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24시간 365일 지진 감시 통보체계 가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가능성은 낮지만, 더 큰 규모의 지진발생은 배제할 수 없으므로 유관기관 등 정부 부처에선 낮은 가능성까지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27분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대 규모다. 동해시 해역에선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총 36회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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