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국 하늘 길 다시 넓어져… 시안·장자제 운항 재개

권경훈 2023. 5. 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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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중국을 연결하는 하늘길이 다시 넓어지고 있다.

에어부산은 오는 24일부터 부산-시안 노선을 주 2회(수·토) 운영하고, 부산-장자제 노선을 6월 2일까지 주 2회(수·일) 운영한 뒤 6월 3일부터는 주 4회(화·수·토·일) 각각 재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오는 17일부터 부산-칭다오 노선을 현재 주 3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해 매일 1회 운항할 예정이며, 오는 6월 2일부터는 부산-연길 노선도 현재 주 3회에서 주 6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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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기존·신설 노선 모두 확대하기로
에어부산 항공기. 한국일보DB

부산과 중국을 연결하는 하늘길이 다시 넓어지고 있다.

에어부산은 오는 24일부터 부산-시안 노선을 주 2회(수·토) 운영하고, 부산-장자제 노선을 6월 2일까지 주 2회(수·일) 운영한 뒤 6월 3일부터는 주 4회(화·수·토·일) 각각 재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노선의 운항 재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지 3년만이다.

부산-시안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5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 35분 현지에 도착하고,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 1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 3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산-장자제 노선은 오전 9시 30분에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에 현지 도착하며, 현지 공항에서는 낮 12시 5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4시 55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기는 A321(195석·180석) 기종이 투입된다.

코로나19 이전 에어부산의 이들 두 노선은 모두 80% 이상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던 인기 노선이었다.

에어부산 측은 “두 노선이 복항되면 에어부산은 중국지역 정기편 기준 4개 노선을 운항해 코로나19 이전 대비 중국 노선 회복률이 50% 수준을 넘어서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기존 정기노선의 추가 복항과 노선 신설 등을 통해 중국지역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17일부터 부산-칭다오 노선을 현재 주 3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해 매일 1회 운항할 예정이며, 오는 6월 2일부터는 부산-연길 노선도 현재 주 3회에서 주 6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다. 기존 정기노선 중 아직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인천-닝보 노선 재운항을 위해서도 중국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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