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1분기 영업익 67% 급감…로펌 수수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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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7% 급감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2% 늘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엔 지급수수료가 급증한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전 분기 약 27억원이던 지급수수료는 1분기 70억원으로 약 43억원 급증했습니다. 이는 영업이익 감소분인 37억원(55억원→18억원)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지급수수료의 상당수는 대웅제약과의 톡신 균주 소송 1심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메디톡스의 1심 승소 이후 쌍방 항소로 소송은 이어졌지만, 1심 결과에 따른 로펌 수수료 등이 지급된 영향입니다.
메디톡스는 다만 "주력 사업인 필러 부문이 국내외 모두 20%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 대량 생산에 돌입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 '코어톡스'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더해 연내 톡신 신약의 미국 허가 신청과 계열사 메디톡스코리아를 통한 또 다른 톡신 제제의 국내 품목허가 신청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년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목표로 삼은 사상 최고 매출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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