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올 상반기 3000억 수주 달성
이에 따라 올해 잠정적 수주 목표금액 1조원 달성에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0억원 내외의 대형공사를 따 낸 결과다.
대표적인 곳이 고덕 강일 공공주택지구다.
화성산업은 지난 12일 고덕 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아파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규모는 지하2층 지상 29층, 1035세대로 총 공사비는 2611억원이다. 화성산업은 대표 주관사를 맡으며 50%의 공사 지분을 확보해 수주금액은 1305억원에 이른다.
이번 고덕 강일 3단지 공사 수주는 화성산업에게 있어 여러모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 단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추진하는 ‘반값아파트’ 정책의 첫 작품이기 때문이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기에 ‘반값’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이 정책은 고품격 설계와 고급 자재를 사용해 타워팰리스급 주거환경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화성산업은 수도권 주택 시장, 특히 서울 중심부에 자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달 화성산업은 대구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한화생명 대구사옥 신축공사 계약도 체결했다. 신축 사옥 총 공사비는 약 981억원이다.
또 지난달 연세대 국제캠퍼스 제약바이오 실용화 센터 건립공사 계약도 체결했다. 총 공사비 486억원 중 공사 지분 90%로 총 417억원을 수주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인천시 연수구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지에 연면적 1만8101㎡ 에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의 연구센터를 신축한다.
이 밖에도 화성산업은 지난 2월 경남 사천의 용당 항공MRO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을 수주했고 지난 3월에는 대구 성서 자원회수시설 개체사업 등도 수주한 바 있다.
정종수 화성산업 수주영업본부장은 “올해 지금까지의 수주실적 상당 수가 대구 경북을 벗어난 역외 사업들”이라며 “앞으로도 역외시장 수주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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