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제조사, 비용 컨설팅 받고 11억원 절감 [COST ZERO]
올해 중소기업들이 저성장, 고금리 국면으로 복합적인 위기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생산 측면에서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으로 전체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고, 투자 역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 현상으로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2023년 경제 및 중소기업 전망'에서 이와 같은 중소기업 관련 진단을 내렸다.
충북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G사도 이런 전반적인 중소기업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경기 부진으로 재무 환경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외부 환경 변화와 더불어 최근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른 반도체 제조사의 투자 축소까지 겹쳐 매출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증가, 물가 상승에 따른 전체적인 내부 비용 증가로 재무환경은 시간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다. 이대로 환경 악화가 지속된다면 회사의 존폐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에 G사는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외부 환경 변화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내부 집행 비용을 절감해 재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지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경험이나 노하우가 부족해 방향을 설정하기가 어려웠다. 결국 회사 내부적으로는 진행이 어렵고 외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던 중 G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문을 통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센터장 고경수)를 알게 됐고 G사의 비용 절감 관련 컨설팅을 의뢰했다.
G사의 의뢰를 받은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에서는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의 비용 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G사 집행 비용에 대한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과다하게 집행되고 있는 13개 항목에 대해 3개월간의 집중적인 분석을 통해 10개의 비용 절감 대상 항목을 도출했다. 이 항목들에 대한 절감 방안 도출과 실행을 통해 전체 비용 대비 16%(11억6000만원)를 절감했다.
상기 사례와 같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비용 절감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각종 비용을 분석해 개선 영역을 진단해준다. 영역별 절감 대상 금액 및 절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해 자체적으로 기업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용 절감 리포팅 서비스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 절감 컨설팅은 기업 규모에 따라 3~6개월이 소요되며 컨설팅 비용은 연간 절감액 중 일부를 받기 때문에 기업 부담이 없다. 관심 있는 기업은 홈페이지 또는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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