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케어, AI기술로 직원 영양관리 영양제 조합해 제공하죠
요즘 기업 문화에서 각광받는 트렌드는 '웰니스'다.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 복지는 회사가 직원들 심신(心身)을 챙기기 위해 건강관리부터 심리상담, 식음료 등을 물심양면 지원해주는 것을 말한다. 최근 웰니스 복지가 있는지 없는지가 젊은 취업준비생들의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되는 이유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MZ세대의 관심도는 2019년에만 해도 자가성장 가능성(40.5%)이 가장 높았지만 최근엔 달라지고 있다. 2022년에는 근무시간(25.8%), 급여 수준(17.3%), 조직 문화(13.1%) 등 사내 근무 환경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이 때문에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사내 구성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웰니스 복지를 채택하는 기업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기업용 웰니스 구독 서비스 등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직원 복지를 챙기려는 것이다.
그중에서 최근 각광받는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해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고케어다. 알고케어는 지난 3월 기업 대상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출시했다. 알고케어의 영양관리 솔루션 '나스'는 사물인터넷(IoT) 영양관리 가전으로 사무실에서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영양제 조합을 실시간 제공한다.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 임직원은 영양제 성분과 복용 방법에 대한 복잡하게 고민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영양제를 챙겨먹을 수 있다. 기업은 임직원에게 영양관리를 복지로 제공해 이른바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건강경영을 실천하는 셈이다.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는 "대부분의 현대인은 바쁜 일상에 쫓겨 건강관리에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하며 퇴근 후에야 PT를 받는 등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알고케어는 기업이 건강경영을 실천함으로써 현대인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중시하면서 동시에 일터에서의 성장과 만족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 직원을 위해 웰니스 복지를 제공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회사에 간식이나 빈백을 배치하는 수준에서 한 단계 발전해 영양제를 비치하는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복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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