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동단체 대규모 집회로 서울 도심 혼잡 예상”

황병서 2023. 5. 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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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등 노동단체가 오는 16~17일 양일간 도심권 일대에서 수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을 예고했다.

서울경찰청은 대규모 집회로 극심한 혼잡이 우려돼 도심권 일대 교통 통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노동단체는 서대문역, 고용노동청, 서울대 병원 등 도심 곳곳에서 사전집회를 진행한 후 오후 1시 30분부터 세종대로 방향으로 행진해 오후 2시부터 세종교차로에서 숭례문 교차로에 이르는 구간 내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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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등 노동단체, 16~17일 대규모 집회 예고
경찰 “교통경찰 배치·입간판 설치…교통소통 관리”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교통정보 미리 확인” 당부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가 오는 16~17일 양일간 도심권 일대에서 수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을 예고했다. 서울경찰청은 대규모 집회로 극심한 혼잡이 우려돼 도심권 일대 교통 통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노동단체는 서대문역, 고용노동청, 서울대 병원 등 도심 곳곳에서 사전집회를 진행한 후 오후 1시 30분부터 세종대로 방향으로 행진해 오후 2시부터 세종교차로에서 숭례문 교차로에 이르는 구간 내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 중에도 세종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 사이 세종대로 상에 수도권 광역버스 등 통행을 위한 비상차로를 확보, 남북 간 교통소통을 유지해 시민불편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경찰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을 230여 명 배치하고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한강대로 일대에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하면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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