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내달 14일 개막…편혜영, 최은영, 얀 마텔, 김주혜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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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SIBF)이 다음 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다.
도서전의 주제인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는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기후 변화, 인공지능(AI) 등 당면한 여러 문제를 조망해 보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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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SIBF)이 다음 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다. 홍보대사 격인 ‘도서전의 얼굴’에 오정희, 김인숙, 편혜영, 김애란, 최은영, 천선란 등 세대를 아우르는 소설가 여섯 명이 선정됐다.
서울국제도서전에는 한국을 포함한 31개국 481개 출판사, 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인문 사회ㆍ과학ㆍ문학ㆍ예술ㆍ아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소개한다. 도서전의 주제인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는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기후 변화, 인공지능(AI) 등 당면한 여러 문제를 조망해 보자는 취지다.
‘고래’로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른 소설가 천명관을 비롯해 소설가 김연수, 김초엽, 김금희, 정지돈, 김멜라, 시인 오은, 서윤후, 생태학자 최재천, 작사가 김이나, 문학평론가 신형철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도서전을 찾아 독자들과 호흡한다. 도서전 ‘얼굴’ 격인 주빈국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7개 국가 중 하나인 ‘샤르자’로 100여 명의 작가와 출판 관계자가 도서전을 방문해 아랍의 문화와 책을 선보인다.
세계적 작가들도 내한한다. 맨부커상 수상작 ‘파이 이야기’의 저자 얀 마텔이 두 차례 강연에 나선다. 퓰리처상 수상작 ‘동조자’의 저자 비엣 타인 응우옌, ‘작은 땅의 야수들’의 저자인 한국계 미국인 김주혜, 프랑스 사회학자 니콜라이 슐츠 등이 방한한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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