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서울국제도서전 내달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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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다음 달 14일(수)부터 닷새 동안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올해 도서전은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선과 환경 문제 등에 주목하며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퓰리처상 수상작 『동조자』의 저자 비엣 타인 응우옌, 『작은 땅의 야수들』의 저자인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김주혜, 그리고 프랑스 사회학자인 니콜라이 슐츠 등 해외 작가들도 도서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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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다음 달 14일(수)부터 닷새 동안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올해 도서전은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선과 환경 문제 등에 주목하며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도서전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될 ‘도서전의 얼굴’에는 오정희, 김인숙, 편혜영, 김애란, 최은영, 천선란 작가가 참여해, 다음 달 18일(목) 행사장에서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 도서전에는 아랍에미리트의 샤르자가 주빈국으로 참여합니다. 샤르자는 아랍에미리트의 일곱 개 ‘에미리트(Emirate, 토후국) 중 하나로, 강연장과 주빈국관에서 북토크와 도서 전시, 문화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아랍 문화와 책을 선보입니다.
아울러 17개 정부 기관과 출판문화 관련 단체에서 작가와 관계자 100여 명이 도서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은 캐나다가 집중 조명됩니다. 캐나다관은 30여 개 출판사로 꾸려질 예정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로 맨부커상을 받은 얀 마텔 작가가 강연에 참여합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얀 마텔은 다음 달 14일과 15일 두 차례 강연과 17일 사인회를 통해 한국 독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국제관 부스와 저작권 전문가, 펠로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30개국 121개 해외 출판사와 단체가 참가합니다.
국내관에는 약 360개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아트북과 독립출판물 출판사가 참여하는 ’책마을‘에서는 국내 72개 사와 아시아 5개국(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대만)이 참여하는 서점과 독립출판사 5곳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소설가 천명관, 김연수, 김초엽, 김금희, 정지돈, 김멜라, 시인 오은, 서윤후, 생태학자 최재천, 작사가 김이나, 아나운서 임현주, 문학평론가 신형철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도서전 무대에 설 예정입니다.
퓰리처상 수상작 『동조자』의 저자 비엣 타인 응우옌, 『작은 땅의 야수들』의 저자인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김주혜, 그리고 프랑스 사회학자인 니콜라이 슐츠 등 해외 작가들도 도서전을 찾습니다.
도서전 주제인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를 다룬 주제 전시에서는 주제와 관련된 600권 규모의 큐레이션을 선보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BBDK)> 전시에서는 올해 공모에 선정된 10종의 책을 살펴볼 수 있으며, <기후미식> 공간에는 ’지구를 순환하는 생활자들‘과 ’위기 속의 대체자들‘을 주제로 지구 위의 다른 생명들과 공생하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나가는 10개 식문화 관련 브랜드가 자리합니다.
입장권은 다음 달 13일(화)까지 ’온라인 티켓 구매‘를 통해 30% 할인가로 판매합니다. 서울국제도서전 전체 강연과 기획 프로그램은 도서전 누리집(sib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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