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향한 꿈 키운다...찾아가는 우주 특강 시작

오라초등학교에서 열린 과학유튜버 코코보라 과학쇼

제주시내 오라초등학교 체육관.

구독자가 65만명인 인기 유튜버 코코보라가 찾았습니다.

과학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국 돌아다니며 관객과 호흡하는 과학퍼포먼스 공연까지하고 있어 초등학생들에게도 잘 알려진 유튜버입니다.

오라초등학교에서 진행된 과학쇼는 '우주 어디까지 가봤니?' 였습니다.

우주와 위성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궁금증을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코코보라는 제주도교육청이 마련한 '찾아가는 우주 특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이 학교를 찾았습니다.

찾아가는 우주 특강은 학생들에게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화시스템 위성개발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선 모형 위성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교실에선 위성만들기 특강이 이어졌습니다.

교육을 담당한 강사들은 한화시스템에서 실제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연구원들입니다.

인공위성 모형을 만드는 시간이었지만, 위성 개발 연구원들로부터 생생한 위성 개발 과정에 대한 얘기를 직접 듣게 되면서, 특별한 시간이 됐습니다.

찾아가는 우주 특강은 다음달까지 제주도내 12개 학교에서 이어집니다.

중고등학교에선 한화시스템 연구원들이 위성 개발연구원들의 일상에 대한 진로 특강도 진행됩니다.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찾아가는 우주 특강을 신청한 학교가 60개를 웃돌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 오는 7,8월에도 추가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우주 산업 관련 기관과 협업해 우주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우주 캠프와 진로 체험교육도 진행해 우주 산업 관련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