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제8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주민 소통·화합 도모"

조민주 기자 2023. 5. 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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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는 '2023년 제8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 시·구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청장은 봉사·체육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김철욱 울산시체육회 회장에게 제12회 자랑스러운 중구인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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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2023년 제8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울산 중구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는 '2023년 제8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 시·구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구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행사는 중구 여성합창단 및 중구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자랑스러운 중구인상 시상, 기념식, 축하 공연, 종갓집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 청장은 봉사·체육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김철욱 울산시체육회 회장에게 제12회 자랑스러운 중구인상을 수여했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선 울산 중구의 슬로건과 비전을 소개하는 레이저쇼가 펼쳐졌다.

종갓집 음악회 순서에는 관악 5중주팀 '갓브라스유'와 가수 박상민, 울산 출신 트로트 가수 송아라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부대행사로 울산시 차인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차·커피 시음회도 함께 마련됐다.

중구는 구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5월 15일을 구민의 날로 지정했다.

구민의 날인 5월 15일은 1598년 정유재란 당시 도산성(울산왜성) 전투에서 승리해 울산군이 울산도호부로 승격된 날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울산의 종갓집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모두 힘을 합쳐 더불어 사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며 "주민들의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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